이 블로그 검색

2008년 7월 21일

[Movie Review] 핸콕 - Hancock 2008


오리지널 포스터 한국개봉 포스터

제목 : 핸콕 (Hancock)
장르: SF, 코미디, 드라마,
미국: 92분
개봉: 2008.07.02
감독: 피터 버그
출연: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




윌 스미스의 2008년 개봉작. 핸콕.

초기 설정이 재미있다. 슈퍼영웅이지만 시민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알콜 중독자에 사고 뭉치인(Ashole) 초인 - 슈퍼 히어로 라는 설정이 재미있다.

보통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는 늠름하고, 시민이 어려울때 나타나 도움을 주고
사랑을 받는 존재 이지만, 핸콕은 초인적인 힘과 능력이 있지만, 술에 쩔어 있고
도움을 주지만, 정작 그 도움이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키는.. 그래서 재미있는 설정이다.

초기 설정을 통해 풀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긴 하지만, SF 로서, 여름 블록버스터로서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통쾌한 쾌감을 주기에는 드라마를 다소 강조한 점이 아쉽다.


약간은 뒤틀린 영웅의 초기 설정에서 더 나아간 즐거움을 전달하지 못함이 다소 아쉽다.

샤를리즈 테론의 섹시한 매력과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욕심이 오히려 영화 자체를
힘없게 이끌어가는 사족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설정과 시도는 분명 의미있는 부분이었지만, 여름의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다소 맥빠지는 결론이 아니었나 싶다.

속편이 만들어 진다면, 보다 확실하게 SF로 밀어 붙이는 힘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

by dan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