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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7일

[Book Review]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정진홍의 인문경영)


제목: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정진홍의 인문경영)


저자: 정진홍

출판사: 21세기북스

발행:2007.11.19

360P










목차

저자 서문 ― 경영이 인문을 만나야 하는 이유
제1장 ― 역사, 흥륭과 쇠망의 이중주_흥륭사

제2장 ― 창의성,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힘
제3장 ― 디지털, 그 감각의 제국을 지배하라
제4장 ― 스토리, 미래 사회를 사로잡는 힘
제5장 ― 욕망, 결코 포화되지 않는 시장
제6장 ― 유혹, 소리 없는 점령군제7장 ― 매너,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제8장 ― 전쟁, 먼저 사람을 얻어라
제9장 ― 모험, 패배 앞에 무릎 꿇지 말라
제10장 ― 역사, 흥륭과 쇠망의 이중주_쇠망사


Insight: 통찰, Overview: 조망, 이 두가지 통찰과 조망을 가지고 사물, 대상, 사업을 바라볼 때 진정한 의미를 얻고 성공할 수 있다. 현 시대에는 detail 만 강조한 나머지 조망을 하는
부분이 취약하다. 뭐 이러한 이야기가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주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통찰과 조망의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부분에 대한 답으로
저자는 인문학적 깊이와 사고를 제시하고 있다.

세계 역사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들, 사람, 감각을 어떻게 정의 하고 인지할
것인가를 여러가지 사례 등을 통해 제공한다.

큰 부담없이 읽기에 무리없으나, 어떤 면에서는 진부한 형태로 받아들일 수 도 있겠다.

저자는 중국의 역사, 특히 청나라의 중흥기 강희제 등의 황제의 역사와, 로마 전 시대의
Overview를 통해 흥망성쇄를 알려주며, 이를 통해 역사의 중흥은 어떻한 기반에서 오는가와
로마 제국은 어떠한 계기로 쇄망하는가를 알려 주고 있다.

한 순간의 사건을 통해 흥하거나 망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는 그러한 징후가 쌓여 결과가
발생하는데, 이를 역사를 통해 인지하고 수정,보완, 발전 시켜나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라는 형태로 역사를 현 상황을 인식하기 위한 레퍼런스로 사용하고 있다.

이 책은 경영학 혹은 경영에 대한 명확한 방식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 아니다.
단, 경영에서 자주 언급되는 인간 관계, 조직 정비, 감성 등의 부분을 인문학의 차원에서
언급하고 있다.

제목에 경영 이라는 단어가 있어, 경영서로 인식할 수 있으나, 경영의 치밀한 분석 등에서
벗어나 조망하고 통찰 할 수 있는 인문학적 아웃라인을 그리는 연습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책이라 하겠다.

2008.02.27

by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