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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4일

[신사동/가로수길] '타카야' - 퓨전 일식 이자카야

* 09.09.30 타카야 추가방문 내용 추가.
(타카야는 모두 VAT 별도 임)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4-17, 1F
전화: 02-542-5325

다시 주문한 나가사키 짬뽕 - 10.000




맛은 변함 없다. 불맛이 없는 것이 계속 아쉽다.

모듬꼬치 - 12,000
닭&파 데리야키 꼬치 구이, 삼겹살 & 채소 꼬치구이, 방울토마토 베이컨 말이, 쌀떡, 시샤모.
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찍는 것을 깜빡 잊고, 먹기 편하게 먼저 꼬치에서 해체해 버렸다.



닭고기를 부드럽게 요리했다. 삽겹살은 초벌구이를 한 후, 토마토소스를 뭍혀 구운듯 하다.

모듬꼬치의 경우 비교적 괜찮은 맛이지만, 약이 다소 아쉽다.
좀 더 많았으면 한다. 맛만 보는 정도의 양 이랄까?


치킨 가리아케 - 13,000
치킨을 어떻게 요리 했는지 매우 부드럽다.
겉은 바삭하고 속의 닭 살은 전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 내린다.

치킨 가리아케를 찍어먹는 소스.
마요네즈에 시치미(?) 같은 것을 뿌렸다.
칼로리는 높겠다...



가리아케를 가까이서 보면..
튀김옷을 두껍지 않게 입히고, 약간의 야채, 파 등과 함께 튀겨냈다.
튀김 안주라 물론 약간의 기름기가 있지만, 매우 부드러운 닭고기의 육질이 일품이다.

튀김옷과 닭의 초벌 양념시에 약간의 매콤한 맛을 가미했더라면,
튀김의 느끼한 맛을 해소하면서 더 맛난 요리가 될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




09.09 '타카야' - 신사동 가로수길의 퓨전 일식 이자카야

심플한 간판이 멋지다.



외부에서 바라본 전경. 내부가 시원하게 들여다 보인다.
추천 요리를 칠판에 기재하여,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복층구조로 되어 있다. 1층에는 몇 개의 오픈 테이블과 바, 오픈 키친이 위치한다.
반층 위에는 메인 홀이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제공되는 기본찬 - 콩과 시금치 들깨소스 무침.
들깨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시금치의 고소함이 밑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타카야의 특색있는 기본찬으로 명성을 날릴 듯. 추천




시원한 아사히 생맥주 - 9,000




소주를 주문하면 이와 같이 정갈한 자기 주전자에 제공.
소주 - 5,000 / 일반 음식점 대비 약 2천원 비싸다.





베이컨숙주볶음 - 15,000 정도..

베이컨과 야채 - 숙주, 무우순, 당근 등과 함께 가볍게 볶아 제공.
숙주의 아삭한 식감이 훌륭하다.




가까이서 바라보면 가츠오부시도 함께 요리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나가사키짬뽕 - 10,000



나가사키짬뽕 - 새우, 오징어,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마일드한 육수와 함께 제공.. 불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다소 아쉽다.



차슈모리 - 15,000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새싹 채소를 간장 소스에 내어 놓는 요리.



돼지고기의 부드러움과 채소의 아삭이는 식감이 훌륭하다.




양파를 슬라이싱하여 함께 곁들이는 맛이 좋다.





평균 요리 가격대는 15,000 ~ 20,000 정도.
소주는 5,000. VAT 별도.

젊은 분위기의 세련된 이자카야. 가로수길에서 가볍게, 시원한 분위기에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 하다. 맛 또한 훌륭하니, 가로수길 투어에 코스로
포함시켜 봄 직 하다.


** 09.11. 추가 방문..

카이센볶음 - 18,000

조개, 홍합, 오징어, 새우, 쌀떡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갔다.
짭짤하면서 매콤한 소스의 맛..



다양한 해물을 간장 & 고춧가루의 매콤 짭짤한 소스로 요리하고 가츠오부시를 뿌렸다.



소주 안주로 들다보면, 적당히 입가에 얼얼함이 맴돈다. 




* 모듬꼬치 - 12,000
총 6개의 꼬치가 제공된다.
시샤모(열빙어), 떡구이, 닭꼬치, 삼겹살꼬치, 방울토마토 베이컨말이.



기왕에 주는거, 시샤모 한마리 더 구우주지..좀 아쉽다.. 재료 원가 문제가 아니라 성의 문제.



모듬꼬치의 구이 소스 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적절하다.



타카야는 다양한 이자카야의 요리, 안주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와 함께
부담없이 편하게 담소를 나누며 술 한잔 기울이기 적당한 듯 하다.

여전히 저녁 7시만 넘으면 손님이 많다.

추운날씨에는 사케나 소주 손님이 계속될 듯.

신사동 가로수길 주변의 타 이자카야에서는 한국 소주를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참고할 것. 타카야는 한국소주 판매한다.(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