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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6일

[신사동/동인동] 매운갈비찜, 모둠전과 막걸리

09.09 서울 강남, 신사동 강남시장 부근 모둠전, 찜갈비 전문 - 동인동.


신사역 남서울웨딩홀 뒷편, 강남시장 가기 전의 맛집 - 동인동.
6시가 넘으면, 줄 서서 대기하는 손님으로 장사진을 이루는
모둠전, 찜갈비와 막걸리를 판매하는 업소.
영업은 대략 5시 30분 정도부터 10시 30분까지만 하는 듯.




메뉴판.
찜갈비 14,000/1인분.
모둠전은 메뉴에 없지만 대략 2만원 정도 하는 듯 하다.



실내전경.
입구에 전을 부치는 아주머니가 계시고, 홀 안쪽에 주방이 있다.
테이블 좌석 5~6개 정도와, 좌식 테이블이 4~5개 정도?
약 10여개 이상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6시만 넘어서면 수 많은 손님으로 북적인다.


기본 상차림.
밑 반찬은 메인 메뉴가 있으므로 그냥 패스.
모둠전 가게는 대부분 앙파채와 간장,식초 소스와 전을 곁들이므로,
양념간장은 패스..



막걸리는 양은 주전자에 2병이 담겨 제공.. 시원하다.



매운갈비찜 - 14,000/1인분, 사진은 2인분.
2인분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다. - 호주산 갈비라고..




매운갈비찜에는 마늘이 많이 들어가 있다.
갈비찜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매운 맛은 좋으나,
갈비 육질이 다소 부드럽지 않은 듯 하다.
매콤하니 모둠전의 느끼함을 달래기에는 안성맞춤.



모둠전 - 20,000(정도?)
깻잎전, 굴전, 동그랑땡, 두부전 등.
신선한 굴전에 깻잎전 등 고기와 두부소 등을 적당한 비율로 배합하여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다. 양은 푸짐하다.



가까이서 보면..




수 많은 손님이 매운 갈비찜과 전을 주문하므로, 동인동을 한번 방문하고 나면
기름 냄새가 옷에 배어 잘 가시지 않을 정도..
입소문이 퍼져 손님이 줄 서서 기다린다. 1시간 기다리는 것도 익숙한 풍경이라고..
와인을 가져와 마시는 손님부터, 다양한 손님이 온다.
방문 당일 다소 차이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매운 갈비짐은 다소 육질이 부드럽지 않았으며
양념에 마늘이 다소 과하게 들어간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이다.
다른 전 전문 업소의 경우 일반 구성이, 동그랑땡, 새송이전, 고추전, 깻잎전, 두부전 등으로
구성되는데, 동인동의 경우는 새송이, 고추전 등이 빠지고, 굴전이 포함된 것이 특색.
전의 맛은 충분히 훌륭하다.
손님이 많아 조용히 담소를 나누며 맛을 음미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막걸리를 시원하게 들이키고 싶다면 추천.
신사동 가로수길의 세련된 스타일도 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 모둠전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
by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