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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6일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 수산시장 Tour..

09.09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오후라서 도매 상인들은 영업을 마감하려는 시점.
소매상은 판매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

가을철이라 꽃게와 전어를 파는 가계가 많다.

일반적으로 도매상들은 신용카드를 잘 안받는다고 한다.
모두 현금 계산이라고...

소매상들은 신용카드를 일반적으로 받는 듯 하다.




전어가 비교적 신선하다. 구이용과 횟감용을 별도로 구분해서 판매하는 듯 하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전어가 이 즈음에 소비될까?



우럭회. 2마리에 25,000정도..
2마리를 골라 회를 뜨고, 나머지는 매운탕으로.
2마리를 잡았으나 생각보다 회의 양이 많지 않다.
우럭회를 두툼하고 큼직하게 떠서 맛이 좋았다.
양 많아 보이려고 얇게 포 뜨는 스타일은 그리 좋지 않다.


고르고 흥정한 횟감을 가지고 식당으로.
식당은 인당 채소값과 매운탕 값, 소주 등의 주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린다. 각 수산 상인과 식당이 상부상조 하는 관계일 듯.




해삼(홍삼)과 멍게.. 이것도 약 25,000 어치.
홍삼이라 가격이 다소 비싼 듯. 멍게도 신선했다.





홍삼을 가까이서 보면...



아까 산 전어 6마리 정도였나? ..구이로..
개인적으로 전어회를 더 맛보고 싶었으나.. 아쉽..
전어는 대략 1만원 어치 정도 되었던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잘 구워져 고소하고 맛나다. 가을 전어 구이의 맛...




수산시장에서 직접 골라, 바로 회를 뜨니 선도는 말할것도 없이 훌륭..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훌륭, 이런 정도를 회집, 일식집에서
맛 보려면 자금이 쏠쏠치 않게 들어갈 것은 뻔한 것.
최고의 보약은 그 계절에 나오는 것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하던데..
매해 가을이면 전어를 꼭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간만에 즐거운 역동적 삶이 존재하는 어시장을 느끼고, 시원한 바람에
좋은 안주가 즐거운 가을 이었음.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