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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9일

[영등포/영등포동] 가나안 짜장 - 2,000원의 저렴한 짜장면, 우동

영등포 시장 건너편의 초 저렴 짜장, 우동 식당 - 가나안.

경기의 활황, 불황을 떠나, 저렴하고 맛난 식당은 언제나 인기가 많다.

08년 미국발 경제 불황은 차치하고라도, 샐러리맨은 언제나 저렴하고 양 많고, 맛있으면
금상 첨화 아닐까?

맛은 둘째 치고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조그마한 업소가 있다.

영등포 시장 건너편의 '가나안', 짜장면과 우동 보통이 2,000, 곱배기는 5백원 추가.


2~3평 규모의 조그마한 식당이다. 간판부터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함을 말하고 있다.
전화번호도 적혀있지 않다. (배달은 안 되는 듯 하다)




조그마한 테이블 6개 정도가 배치되어 있으며, 본의 아니게(?) 오픈 키친의 구조를
띄고 있다. 짜장, 우동의 면류는 보통이 2천원, 밥류는 3천원.
실내는 매우 심플하다. 일반 분식집 스타일을 생각하면 될 듯.



메뉴판. 보통 양도 적당하지만, 면류로 식사량이 부족하다면 간단히 500원 추가로 곱배기를..
요즈음 일반 분식집 라면도 2500원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된다.



즉석짜장 곱배기 - 2,500원
간단하게 단무지와 깍두기를 제공한다. 물은 셀프..



짜장면 곱배기는 우동 그릇 크기에 제공된다.
간혹 조그마한 돼지고기 몇 점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가나안의 짜장면은 옛날 짜장 스타일로, 감자 등이 들어있다.



가나안 즉석짜장의 맛을 보면..
짜장은 옛날짜장 스타일로, 감자가 들어가 전분으로 인한 진득함이 짜장에 녹아 있다.
면발의 반죽 혹은 배합의 특징인 듯 한데, 면발이 매우 쫄깃하다.
면발의 치감은 2천원짜리 짜장 이상의 것 인듯 하다.


2,500원으로 배불리 한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중의 하나를 영등포 지역에서 고르라면, 이 '가나안'을 들 수 있을 듯 하다.

업소에 명함이 비치되어 있지 않아, 주소나 전화번호는 모르겠고,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영등포시장 건너편 '천일약국' 부근이라 보면 되겠다.

'맛집'으로 소개하는 것은 아니고, 저렴한 한끼 식사로 소개한다.

손님층은 다양하다. 연세가 지긋하신 노인분들부터, 젊은 계층, 주변에서 바삐 생활하시는
상점, 노점 주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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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 지도 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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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전국의 저렴하면서 맛난 짜장면집을 한번 다 돌아보는 야심찬 계획을... 쿨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