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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8일

[강남/신사] 진동횟집 - 신선한 회, 세꼬시로 유명한 횟집

더운 여름철 보다는, 아무래도 가을/겨울이 회를 즐기기에 적당한 시즌이 아닐까 싶다.

신선한 제철 회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한다.


상호: 진동횟집
주소: 서울 서초구 잠원동 36-32
전화: 02-543-3849


실내전경.
룸과 오픈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어림잡아 30여개 이상의 테이블이 존재하는 듯..
한국식 스타일과 일본풍이 가미된 듯.. 대나무로 테이블간의 파티션을 나눈 듯..


실내는 깔끔하다.
낮 시간대인지, 가족단위 손님과 약간 연배가 있는 손님들이 적절히 분포..


기본 상차림.
중앙 상단의 양념 초고추장이 눈에 띈다.
고추, 마늘, 깨, 파 등을 넣은 양념 초고추장을 제공한다.
작은 굴비 2마리.. 상추, 깻잎 등.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채소가 좀 말랐다.


간단한 지짐.  맛도 so..so.. 바삭하니 나쁘지 않다.


기본양념. 쌈장과 간장. 생와사비를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한국식 회는 막장, 쌈장에 회를 함께 먹는 맛이 있는 듯 하다.
쌈장의 강한 맛에 회 본연의 맛을 놓치기 쉬울 수 있으나..


서더리 미역국. 뜨끈,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추운 겨울에 일품이다.


모듬회 2인분 / 30,000-1인
때깔이 좋다. 약 6종(?)의 회를 맛볼 수 있다.


담당 서버가 바쁘신지, 모듬 or 세꼬시 둘중 하나를 주문하라고..
메뉴판도 안 주시던데..-.-;;
모듬 2인분으로 주문했다..



우측 하단은 학꽁치..
맛이 고소하며 깔끔하다.


성인남성 2인 기준으로 양은 적당하다.
접시 아래에 무채가 많이 깔려있지는 않아, 양이 그리 적지 않다.


숭어... 던가? 송어.. 던가?



진동횟집 명함.
전어 시즌이 지나서인지, 전어는 맛볼 수 없었음..


약도는.. 이러하다.



일식에서 회를 즐기는 선어 스타일에서는 어떻게 숙성 시키는가..에 따라 맛이 달라 질 수
있지만, 한식으로 회를 즐길 때에는 결국 횟감의 신선도에 좌우 되는 것이니..
명암은 얼마나 신선한 횟감을 공급받을 수 있는가..에 달려있을 듯 싶다.

많은 손님으로 정신이 없더라도, 인기있는 업소로서 좀 더 제대로된 서빙을 제공한다면
더욱 좋을 듯 하다.


2009.12

by daniel..

2009년 11월 23일

[경기도/파주] 반구정 나루터 - 토실한 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는 명소

09.11. 반구정 나루터

경기도,파주 지역에 장어구이로 유명한 업소가 있다.
'반구정 나루터'   - 대략 100여개가 넘는 좌석과  수 십명의 서빙 종업원,
여름철 보양 시즌이면 꽉 차는 주차장과 1~2시간의 대기시간은 기본인 그 업소..
35년 전통의 업소라고..


상호: (주)반구정 나루터 - 법인사업화 시켰다, 사업자등록번호도 있음.(웹사이트 참조)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208-3
전화: 031-952-3472

일전 공중파를 통해 자연산장어라 소개했으나, 실상은 중국산 수입장어로 밝혀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손님의 방문은 끊이지 않는 듯 하다.

맛의 호, 불호, 불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다양한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그곳을
방문하였다. 맛은 주관적일 수 있고, 서비스의 질 또한 상황별로 다를 수 있을 듯 한지만,
손님 북적이는 잘 되는 집들 중에 서비스가 훌륭한 집은 그리 많지 않았던 듯 하다.



입구가 호탕하다. 기와 대문에, 고 한옥을 들어가는 듯 한 느낌..개조한 걸까?


주변의 장어요리집과 비교하여 그 규모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여름철 보양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했다.


입구를 지나 실내 전경.
입구를 지나면, 중앙 홀 비슷한 곳이 나오는데, 이 곳에서 계산 및 식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사진 중앙 호박 옆 수조에는 수백마리(?)의 메기가 매운탕이 될 준비를 하며 대기하고 있다.


중앙 홀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전경. 중앙홀 양 옆으로도 실내가 있어
그 곳에서 주문, 식사를 한다.


중앙홀을 지나면 안뜰이 나오는데, 그 곳의 별채 및 야외 평상에서 식사를 한다.
우측으로 장어를 굽고 있는 서빙 담당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보인다.


상차림 - 장어구이 반관( \105,000) / 장어구이 - 21,000/1인분
반관이면 대략 4~5인분 정도 된다고..
사진의 '장어구이' 접시가 약 3~4회 정도 제공된다.


반구정 나루터집은 서울시내 장어요리집에서는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장어뼈'를 제공하지 않는다. 깻잎, 상추 및 오이,마늘,고추 등을 각종 양념과 함께 제공한다.


장어구이 1접시 - 장어 기름이 좔좔 흐른다.
토실토실한 장어의 살결이 느껴진다. 양념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


가까이서 보면 확실히 장어의 기름을 느낄 수 있다.
얇지 않고, 토실하며, 감질나게 작게 자르지 않아 좋다.


원래 간이 센 음식이라.. 상추와 깻잎을 준비, 장어구이 한점을 소스에 찍어 올리고,
생강편, 마늘, 고추를 듬뿍 올리고 복분자주 한잔과 함께 맛을 음미해 본다.


아.... 이렇게 먹고 나면 살 많이 찌려나...


이번에는 생각편과 고추, 쌈장으로만 맛을 느껴보자..



4인기준으로 반관 정도면 양은 적절할 듯 하다.

다만, 공기밥 등의 식사를 별도 주문해야 하는 것은 다소 아쉽다.
1천원이라는 공기밥 가격을 책정해서 얼마나 더 번다고.. 그냥 서비스로 주지...


가격은..

장어구이 1인분 - 21,000 / 반관 - 105,000/ 한관 - 210,000 / 장어죽 - 1,000
메기매운탕  대 -40,000/ 중 - 35,000/ 소 - 30,000

중국산이니, 자연산이니.. 하는 논란을 떠나..

일단, 맛있으면 좋고, 가격 저렴하면 좋다.
맛은 개인적 취향이 반영되는 부분이 있는 듯 하고, 가격 또한 상대적이긴 하다.

반구정나루터는 종업원들의 서비스 친절을 좀 더 교육하면 좋은 집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가족들과 함께 파주, 문산, 임진각 등의 나들이 기회가 있다면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시즌을 잘 선택해서 1~2시간 대기하는 불상사가 없게 스케줄링에 조심...

장어구이의 양념이 일반적으로 워낙 강렬한 지라, 반구정 나루터집의 맛이 어떻다.. 라고
말하기 보단, 타 장어구이집과 비교해서 장어의 부드러움이나 쫄깃함이 좀 더 나은 듯 하고..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방문해 봄직하다.

2009.11 겨울 문턱에서..

by daniel..

2009년 11월 21일

[영등포구/영등포동] 북창원 - 영등포의 오향장족, 오향장육, 수제만두의 명가

2009년 4Q, 영등포 지역에 볼 일이 많아졌습니다.

사람 사는 것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라 그런지, 일도 하고, 밥도 먹고 하는데,
기왕이면 좀 더 맛난 것 먹으며 살고 싶어 졌습니다.

영등포 지역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을 꼽으라면, 대부분 몇 개의 업소를
추천하시더군요.

그 중의 하나 '북창원' - 오향장족, 오향장육, 다양한 수제 만두와 삭힌 오리알 '송화단'으로
유명한 영등포동의 맛집 북창원을 다녀왔습니다.

상호: 북창원
전화: 02-2678-4818
주소: ..


북창원 외부 전경. 명함에 기재된 전화번호와 간판의 전화번호가 다르군요..
미사어구 없이 상호와 메뉴만 적어 놓았군요. 주변 음식점 들은 몇 십년 전통.. 등등의
많은 형용사로 업소를 포장하고 있는데...


실내는 대략 3~4개 정도의 좌식 테이블(구들)과 약 6개 정도의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주방 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옆에 다른 손님들이 식사중인지라, 방해되지 않게 슬쩍 찍었더니 이렇게....
주방은 오픈키친이군요..


북창원의 메뉴판입니다.
오향장족, 오향장육은 大가 모두 20,000/ 중,소는 대략 14,000~17,000 선.
만두는 평균 3,500 ~4,000 선..


기본차림.
간장 & 쪽파 소스, 짠슬, 양파 & 단무지 등이 제공됩니다.
짠슬은 오향과 돼지족발을 함께 조릴때 나온 젤라틴이 응고된 덩어리로,
오향의 향과 젤라틴의 탱글함이 짭쪼름하게 담겨있는 덩어리입니다.


오향장족 大 - 20,000
오향장족은 돼지족발을 오향으로 조린 것으로, 한국의 족발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오향장육은 돼지고기(목살? 삽겹살?)를 오향으로 조리한 것. 한국의 보쌈으로 간주?
북창원이 자랑하는 오향장족의 비쥬얼을 일단 감상..


장충동 족발의 中 사이즈 정도 될 듯 하네요.
육질이 어떠한지, 살은 많은지.. 가까이서 살펴 봅니다.
좀 칼질을 얇게 하신 듯 하네요..


북창원에서는 오향장족을 개인에게 제공한 양배추와 함께 먹습니다.
양배추를 좀 투박하게 썰은 듯 합니다. 조금 더 얇게 썰면 좋을 듯 한.. 아쉬움이..
이 양배추는 아래에 약한 간장으로 양념이 되어 있는 듯 하네요..


오향장육 한점에 쪽파 간장 소스에 찍어, 양배추, 짠슬 및 춘장을 올리고 한컷.


 '파'를 아주머님께 주문하여(파채), 장족에 파채,양배추,짠슬, 앙파까지 올려 패키지를
구성해 봅니다. 물론.. 소주 한잔이 빠질 수는 없겠습니다.


식사가 필요할 듯 하여..
북창원의 자랑인 만두 - 찐만두를 주문해 봅니다.   찐만두 - 3,500/ 1판 - 10개


성인 남성 엄지손가락 보다 조금 더 굵은 굵기입니다.
만두피 반죽이 잘 되어, 매우 쫄깃한 치감이 일품이고요,
만두소가 참 맛납니다. 단, 만두의 사이즈가 작아 넘 감질나네요....


찐만두로 아쉬웠는지.. 이번에는 고기만두를 주문해 봅니다.
고기만두 - 4,000/ 8개(?)


둘다 찐만두인데, 일단 고기만두는 모양이 다르죠. 동그란 모양..
고기만두의 만두소는 고기가 좀 더 들어있고, 만두피는 찐만두의 그것과는 좀 다르죠.
맛은 훌륭합니다.  소룡포 처럼 육즙이 흐르지는 않아요..


북창원이라는 상호 아래에 자신있는 대표 메뉴 4가지를 기재하고, 전화번호.
내심 자신감이 느껴지는 명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저런 장식이나 무늬 없이.. 상호와 메뉴만 기재..


북창원의 명함 뒷편에는 이렇게 약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영등포동에 위치한 맛집을 궁금해 하던 중,
검색을 통해 알게 된 몇 곳의 유서깊은 몇 곳의 맛집이 있었습니다.

한곳은 오징어볶음으로 유명한 '여로집',
나머지 2곳은 오향장육과 오향장족으로 자웅을 겨루는 '북창원'과 '대문점'

대문점에서는 미역계란탕을 기본찬으로 제공하는데,
북창원은 그러한 기본찬이 없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저는 대문점에서는 '오향장육' 과 '군만두'를,
북창원에서는 '오향장족'과 '찐만두, 고기만두'를 먹었는지라
동일 메뉴의 동등 비교는 힘들겠네요.. 제가 타고난 절대미각의 소유자도 아니고....

짠슬은 북창원의 그것이 대문점보다 짠맛이 좀 덜하면서 부드러웠던 듯 합니다.

대문점은 요리에 고명으로 오이채를 제공하는 반면, 북창원은 대파채를 제공한다는
차이가 존재하는 군요. 오이채는 아삭함과 신선함을, 대파채는 상쾌함을 제공한다고나
할까요? 각 나름대로의 강점이 있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만족..


영등포에서 오향장족, 오향장육 메뉴로만 30여년을 영업해온 두 업소가
지속적으로 맛을 유지하며 좋은 가격으로 다양한 고객과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맛집으로 추천.~~

by 2009. 4Q  daniel..

2009년 11월 13일

Photo Essay.... Rainy Day Sketch..

Rain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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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1월의 오늘같이 찬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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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my 한 거품을 잘 따른 시원한 생맥주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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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잘 냉장된 소주에...





풍성한 모둠 해물을 준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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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확.. 풀어주는 뜨끈한 오뎅탕과 함께 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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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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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순한 시원한 사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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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운 시샤모(열빙어) 몇 마리를 와사비를 푼 간장에 찍어 안주로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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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다 싶으면, 잘 구운 모둠꼬치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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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시원한 수제 오뎅탕도 있으면 금상첨화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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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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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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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로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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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탁배기 한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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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운 모둠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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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격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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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김치 빈대떡의 노릇하고 바삭한 맛은 정말 일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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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막걸리가 떨어질 즈음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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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추몽(秋夢)에서 깨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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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은 라면으로....





샐러리맨(?), 혹은 alcoholic의  "비오는날의 단상".. 이라는  자작 포토 에세이 였습니다.



(__);;;;


ps. 이 포스트에 나온 장소를 모두 맞추시는 분께는 선착순 2명에 한하여
      강남지역 맛집에서 한번 쏘겠습니다. :) e-mail로 주세염... ㅎㅎ